군포보건소사거리 홍종흔베이커리옆에 개업하는 고깃집. 옛 장어본가 자리다.
전남 보성과 광양에서 한우농장을 하는 농장주 김유철 대표가 정육유통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광양에서 도축한 한우암소를 오산의 고깃집까지는 대고 있는데 서울과 수도권에 진출할 기회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대한민국 체육학 박사 1호(합기도)를 받고 대림대학교와 서해대학교에서 은퇴한 최방호 박사를 만나 유통체인을 만들게 됐다. 군포한우암소본가는 수도권 정육유통의 전진기지가 되는 셈이다.
군포한우암소본가가 자랑하는 건 좋은 한우암소 고기 한 가지다.
마침 최 박사의 친척이 서울 유명호텔 주방장이라서 메뉴 선정과 레시피를 전수 받게 됐다.
메뉴는 한우암소등심, 한우암소특수부위 그리고 한우암소육회다.
갓 잡아 육회로 내려면 2,3일을 숙성해야 한다. 그 전에 먹는 육사시미는 풀어지지 않은 단단한 육질이 쫄깃한 찹쌀떡을 씹는 맛이다. 육회가 되면 풍부한 향을 즐길수 있게 된다.
숯불구이가 아닌 돌판구이를 내는 이유는 워낙 고기가 신선하고 부드럽기 때문이다. 원적외선이 나온다는 맥반석돌판에 살짝 익혀 먹는데는 갈비살, 살치살, 치맛살, 업진살이 최고다.
개업인사로 1만원 점심특선을 낸다.
한우우거지국밥(13,000원), 육회비빔밥(13,000원), 생불고기(15,000원)를 점심특선으로 1만원에선보인다.
암소본가는 손님을 모시기에 적당하다. 손님을 대우하는 정성이 좋은 고기에 묻어 간다. 거기에 실제 계산할 때는 정육식당 계산법(100g 15,000원)이라 부담이 적으니 실속있다.
룸은 8인실과 10인실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74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수 있다.
가족외식에도 좋다. 모처럼 좋은 고기를 내 식구들에게 먹게 하고 싶은 가장은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이만한 식당을 찾기 어렵다.
두 사람은 "좋은 고기를 푸짐하게 많이 드리는 것은 자신있다"고 말한다.
최방호 대표는 개업을 준비하면서 군포시에서 시작된 사랑의 고기나눔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사랑의 고기나눔은 지역 외식업소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아동시설에 식사나 고기원육을 제공하는 나눔이다. 광정동 이학갈비가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갈비탕을 제공하고 군포2동 곳간인심이 당동지역아동센터에 정기적으로 고기를 제공하고 있다.
군포시 번영로228(대야미동) 031-501-1592 군포보건소와 홍종흔베이커리 사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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