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였나? LG프레시가 문을 닫고 버거킹이 개점안내 휘장막을 두르고 공사를 할 때부터 눈여겨 봐왔다. 9월 25일 개점 마케팅은 어떻게 하려나 궁금했다.52주일 전 인스타였나? 페북이었나? 개점 기념 할인 쿠폰이 뜨기 시작했다.
3일 전 군포시청 구내식당에서 줄을 선 직원들이 입에 올리기 시작했다.
"버거킹이 산본로데오에 하나 더 생긴데..." "롯데피트인 옆에 슈퍼 자리야" "버거 50% 할인 쿠폰을 보냈던데..."
그 흔한 전단도, 현수막도 보이지 않는다.
29일 롯데피트인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5,60대 여자들이 버거킹 종이가방을 들고 서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매장 안은 사람들이 가득하다.
29일 저녁에 이 글을 쓰려고 네이버 검색창에 버거킹산본역점을 입력하니 10여개 블로그에 2주 전 부터 개점 예고 글이 올라와있다. 그 중에는 청주 사는 이가 운영하는 블로그도 있다. 동네카페에는 '지금 가면 사람 많을까요?'라고 묻는 글도 있다.
이것이 외식업 개업홍보의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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