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명장이 눈이 좋아 명당에 자리를 잡았다.
산본신도시가 생기면서 앞으로 도로가 나서 그렇지 옛날엔 산마루 옛날집으로 묻혀 버렸을 곳이다.
1993년 산본입주가 시작될 무렵부터 보리밥집, 고깃집 몇 차례 주인이 바뀌던 자리를 홍종흔 명장이 명소로 만들었다.
이 나라 베이커리카페의 시조격인 홍종흔베이커리는 다양한 빵 종류로 경쟁자들을 압도한다.
제과점에서 커피를 팔 수 있게 법이 바뀌면서부터 홍종흔베이커리는 좋은 원두에 투자하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서 커피마저도 흠 잡을 수 없는 확고한 위상을 세웠다.
차를 놓고 매장으로 올라서는 길목부터 정말 탐나는 소나무들이 곳곳에 놓였다. 남쪽 지방 어느 고가에서나 볼 수 있는 정원소나무를 보러 가는 것 만으로도 찾아간 값을 하고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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