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을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일하며 휴게소간식을 관리하던 김태승 대표가 퇴직을 준비하며 쌀과 밀가루의 적정비율을 실험하고 국물떡볶이용 고추가루를 고르러 다니다가 이천시에 시선이 머물렀다.
이천시는 임금님표이천쌀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천쌀을 이용한 식품개발에 목말라 있었다.
김대표는 퇴직하고 이천에 엔에스식품 공장을 차리고 이천쌀만 쓰기로 약속을 해버렸다.
그래서 가장 비싼 쌀로 만든 프리미엄쌀떡볶이가 탄생한 것.
김 대표는 "쌀은 이미 이천쌀로 정해 버린 상황이니 맛은 이야기 할 게 아니다. 국물떡복이소스가 자랑이다. 좋은 고추가루를 쓰는게 비결이다"라고 말한다.
튀김을 간절하게 부르는 맛이다. 결국 이천쌀 핫도그를 얻어다 찍어 먹어본다. 그럴듯하게 맛이 난다.
'이천 쌀떡볶이 밀키트'라는 이름으로 쿠팡에서 살 수 있다. 로제떡볶이도 준비중이란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렇게 확실한 프리미엄을 어디가서 살수 있으랴?
이천쌀축제 관계자는 갈수록 쌀 소비가 줄고 있어 걱정이라고 한다. 그 대안이 쌀을 이용한 먹거리 개발 보급이다. 이번 행사장에서도 떡볶이가 메인이다. 밥 대신 떡볶이다.
일주일 뒤 킨텍스에서 열린 지페어 박람회장에서 김태승 대표를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경기도 제품의 수출을 위한 자리였다. 가지런히 준비한 패키지를 보면서 이천쌀 응용제품을 가지고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는 식품기업의 도전상을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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