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람 부씨성을 가진 주인.
참숯에 구운 돼지고기를 먹기 전에 고기국수를 주문해야 한다. 고기국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
지금이야 널리 알려졌지만 구운 돼지고기를 찍어 먹는데는 적당하게 졸인 멜젓이 좋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도 이 집에서였다. 진짜 제주 흑돼지를 구경할수 있는 곳도 여기였다.
일본 라멘보다 담백한 국물로 시원한 맛을 내는 고기국수는 부산의 돼지국밥과 함께 대표적인 남녘의 음식으로 수도권에서는 제 맛을 보기 힘들다.
고기를 먹고나서 김치찌개를 달래서 밥을 넣고 더 끓여 먹는 짜글이는 산본로데오 배부장찌개에 버금가는 맛이다.
산본도서관 옆 10단지 상가 삼다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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