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가게로 성공한 골목사장 9인의 비결 [홍대 앞에서 장사합니다] 양진석

나다운 가게로 성공한 골목사장 9인의 비결 [홍대 앞에서 장사합니다] 양진석

.내 라이벌은 옛날의 곱창전골 입니다. 손님들이 "아, 옛날의 곱창전골이 좋았는데"하면 정신이 번쩍 나고 부끄러워 집니다.
.창업자는 부동산 중개인의 말만 들을게 아니라 그 상권 터주대감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 "저건 딱 보면 6개월 짜리다"라는 감이 온다.
.홍대 어느 버거집 사장은 레시피를 유튜브로 배웠다.
.요즘 누구나 다 하는 SNS 마케팅 핵심은 진정성, 감성 그리고 지구력
.스토리텔링은 무형의 인테리어
.날씬한 메뉴판은 날씬한 비용ㅇㄷ
.
[ 창업 전 점검해봐야 할 15가지 항목 ]

1. 미용사가 자신의 미용실을 창업하는 순간, 그의 직업은 일개 미용사가 아니라 경영자로 바뀐다. 대부분은 자신의 직업은 계속 미용사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실패의 싹이 튼다.

2.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사업 아이템으로 삼는 게 좋다고 말하지만, 그것을 계속 즐기면서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그 일로 창업하려고 하지 마라.

3. 사업하고자 하는 욕구가 '내 삶에서 결핍된 어떤 것(돈, 여유, 명예 등)'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절대 하지 마라.

4. 많은 사람이 사업을 시작하면 자신이 보스가 되는 줄 안다. 틀렸다. 고객이 당신의 엄격한 보스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업하기 전에는 보스가 1~2명이었지만 사업을 시작하면 보스가 크게 늘어난다. 고객, 직원, 투자자, 협력업체 등이 모두 당신의 보스가 된다.

5. 다른 사람에게 '이것 봐라. 내 아이디어가 이렇게 훌륭하다'라는 태도로 사업하면 안 된다. 십중팔구 망한다.

6. 당신이 내놓는 아이디어는 이미 누군가가 시도했을 가능성이 99퍼센트 이상이다. 그렇다고 실망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완전히 새로운 1퍼센트를 찾는 것이 아니라 실패한 99퍼센트 중에서 빛을 보지 못한 진주를 찾아내는 것이다. 실패라고 이름 붙여진 묘지는 사실 보물섬인 셈이다.

7. 참신하고 끌리는 사업 아이디어는 그 자체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 가치란 그 사업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힘에서 나온다.

8. 자기계발서의 폐해 중 하나는 열정이 모든 것을 해결하리라는 믿음을 준다는 것이다. 열정 자체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9. 당신이 어떤 사업에 관해 잘 안다는 것이 그 사업을 해낼 능력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10. 식당을 개업하고 싶다면 유사한 식당에서 먼저 일해본 다음에 결정하라. 식당 경험 없이 식당을 하지 마라.

11. 현재의 직장에서 상사가 방향을 제시하지 않아 일을 못하겠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사업 생각을 접는 게 좋다. 사업을 시작하면 누구도 당신에게 방향을 알려주지 않으니까.

12. 경험상 똑똑한 사람은 사업에 성공하기 힘들다. 사업을 잘 운영하려면 평균적이며, 때로는 모자란 직원이 수행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심플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표준화해야 한다. 하지만 똑똑한 사람은 그렇게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타인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해 거의 모든 것을 도맡으려다 낭패에 빠진다.

13.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면 회사에 다닐 때 자신이 얼마나 물질적, 비물질적 지원을 받고 있었는지 절실히 깨닫게 된다. 그런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으로 다가온다.

14. 당신이 현재 회사에서 받는 연봉이 5,000만 원이라면, 사업을 할 경우 달성해야 할 매출은 적어도 5억원이 되어야 한다. 그럴 위험을 각오할 수 있는가?

15. 사업을 시작할 때 응원하고 조언해 주는 사람이 많으면 성공을 예감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절대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저자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shoutsider/2203508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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