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남양알로에가 처음 나왔을 때 지역마케팅을 의뢰 받은 적이 있다.
사장은 알로에에 푹 빠진 사람이어서 만나는 사람마다 권했다. 특히 어떤 사람에게 좋으냐고 물었다. 그리고 그런 환자를 찾아 다니며 시음을 권하라고 했더니 펄쩍 뛰면서 "돈이 얼만데 그걸 공짜로 주느냐?"고 화를 냈다.
그 사람 말로 반년만 먹으면 몸이 달라진다고 하고는 몇 년을 팔러 다녔다.
몇 년 후에 다시 만나 "나를 처음 만났을 때 소개해준 위장병 환자에게 강제로 먹였더라면 병이 나았을 것이고 그가 광고를 대신 해주었을것 아니냐?"고 했다.
김경희 씨는 군포시청에 풀무원녹즙을 배달한다. 그리고 틈틈히 시음을 권한다. 새 제품이 나오면 꼭 들른다.
상품이야 브랜드가 있으니 걱정없다. 꾸준한 마케팅이 문제다.
풀무원녹즙에서는 기존 생즙에 기술을 더해 발효녹즙을 판다. 그리고 신선도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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