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모작협동조합 9988클럽(조합장 신완섭) 조합원들이 공동출자한 시민식당 ‘밥시술시’가 12월 첫째 월요일인 5일 오픈했다.
식당 자리는 산본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주공2단지 방향 육교 아래 산본역사 빌딩 왼편 끝 우리은행 옆 현대프라자 2층 204호로서, 산본역 육교를 이용하거나 청소년수련관 대로 건너편 신호등을 이용하면 된다.
식당 상호가 암시하듯, 점심(오전11:30~오후2:30) 식사는 어머니 손맛의 집밥뷔페이고 식대는 4,400원으로서 현금 지불 시에는 10% 할인된 4천원이다. 저녁(오후4:30~오후11:30) 시간은 실속주점으로서 지역특산 주류와 1~3만 원대의 실비로 전,조림,볶음,탕 등 푸짐한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주방은 남도음식점 10년 경력의 이영순 9988조합원이 맡고 있다.
식당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 온 신완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99세까지 팔팔하게 살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은 필수적이다. 밥시술시는 좋은 음식과 좋은 술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여, 경주 최 부자의 가훈대로 ‘사방 백리에 굶주림이 없게 하고, 방문손님은 극진히 대접한다’는 방침 하에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고자 한다.
출자 및 경영도 협동조합 정신에 따라 ‘다수 출자자 + 소액 출자금’으로 하고, 주방은 물론 서빙과 관리도 출자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원가 절감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경제가 날로 어려워지는 마당에 밥시술시가 밥 한 끼라도 따뜻하게 드실 수 있고, 나아가 왁자지껄 시민들의 열린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라고 식당 개업의 의의를 밝혔다.
밥시술시는 총 31석의 테이블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말까지 단체예약을 하는 저녁손님에게는 5% 할인 혜택을 드리는 개업기념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12월 5일(월) 저녁 6시에 열린 개업축하 공연에서는 안준모 아코디언 연주자, 양숙자 명창 등 지역 예술가들이 초빙되어 비나리 고사 마당과 아코디언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예약문의: 상머슴 신완섭 010.2757.6219/ 주방장 이영순 010.4141.8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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