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접시 4만원에서 1인분 13000원 으로 가볍게 제안을 바꿔보라

분원리 붕어찜마을에서 두 사람이 4만원은 가져야 한다. 보신하러 작정하고 간 게 아니라면 들어서기 어렵다. 그보다는 그 돈이면 시내로 나와 다른 걸 얼마든지 다양하게 맛볼수 있는 시대다.
그러던 어느날 입구에 13000원 현수막이 걸렸다. 둘이면 밥을 더해도 3만원이 안 들수도 있다는 계산에 들어간다. 
인근 경쟁업소는 매일같이 20% 세일 현수막을 걸어 놓는다. 실제로 막연하게 비쌀 것이라는 생각에 피해가던 붕어찜을 그 현수막 때문에 3만원 미만으로 먹을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들어 갔었다.
맛있다. 다음에 4만원을 주고라도 와야겠단 생각이 든다.
제안이 있으니 들어선거다. 말을 걸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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