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넷평창맛집. 막국수 맛의 균형 평창소방서건너 살구실

막국수가 유명해진 뒤로 지역마다 맛이 사뭇 다르다. 어느 지역이 본고장이라 우기는건 무리다. 제 입맛에 맞으면 그만.
어느 곳은 양배추를 너무 많이 썰어 넣고, 어디는 김가루 범벅을 해낸다. 해변가에선 깨소금에 참기름을 듬뿍 치는 것이 맛의 비결인 줄 안다. 게다가 대부분이 설탕을 많이 넣는다.

살구실은 동네 어르신 만나러 갔다가 함께 가게됐다. 동네사람들이 찾아가는 집.
본래 쌉살한 맛 외엔 아무 맛도 없는 메밀로 국수를 만들어 맛을 내려면 결국 양념맛이고 고명의 비율이 중요하다.
살구실은 이런 점에서 딱 균형을 갖춘 맛이다.
나무랄데 없다.
평양냉면 잘하는 집에서 내는 슴슴한 육수에.
도저히 다른 곳에서는 따라하기 어려운 비율의 쫀득한 식감을 내는 면이 일품이다.  
막국수를 생각하면 살구실이다.

평창을 지날 때마다 들러보지만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여러 번 먹지 못하다가 2025년 6월 초 토요일. 오후 7:20 도착했다. 하지만 세번을 삶아 내고도 재료가 떨어져 더는 못 내준다는 말에 수육은 맛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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