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8일 열리는 양평장. 가을장에 유난히 버섯이 많이 나왔다. 송이와 표고를 교배해 향이 좋은 송고버섯은 찟어서 참기름 찍어 먹으면 맛있다. 씹는 맛도 좋고 향도 좋다.
장터에서 국밥은 당연한 선택. 소고기국밥이 대세지만 버섯국밥이 있길래 자리를 잡았다.
뼈국물에 버섯이 듬뿍 들어간 버섯국밥 얼큰한게 육개장 같다. 가늘게 고기도 찢어 넣었다. 가을무를 듬뿍 넣은 것이 얼큰하고 시원하다.
어르신들은 버섯국밥과 막걸리를 마주 하고 앉아 점심을 대신 하신다.
양평장 버섯국밥은 장날만 보일터이니 양평해장국만큼은 자주 만날수 없겠지만 3일,8일을 기억해서라도 다시 찾고픈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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