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넷하남미사맛집. 도미부인의 뜨거운 사랑 하남 미사리 팔당댐 아래 뷰맛집 도미나루터제빵소 라바짜커피

팔당대교 남단에서 광주가는 길로 들어서면 팔당댐 아래까지 경치는 그만이다. 이쯤에 카페나 베이커리 있을법도 한데 싶었는데 뷰카페 도미나루터제빵소가 문을 열었다.





좋은 버터외 치즈향이 풍부한 포카치아와 갈릭버터브레드를 시작으로 호텔제빵부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브라우니 위에 건물 뒤에 있는 하남 대표 산 모양을 내고 그 이름을 딴 '검단산브라우니'는 이 집 시그니처.









도미의 부인 이름이 아랑이란것도 처음 알았다. 아랑을 사랑해 도미를 눈멀게 하고 송파에서 배에 태워 떠내려 보냈던 백제왕 개루. 그런 왕의 유혹과 협박에도 이를 물리친 아랑이 끝내 도미를 찾아 멀리 고구려로 달아났다는 전설. 이 카페 주변이 도미와 아랑이 살던 곳이란다.

도미부인의 사랑을 떠올리며 머물다가기 좋은 카페다. 날이 좋으면 바깥에서 강을 보며 피크닉을 즐겼으면 좋겠다. 팔당댐이 없었을 땐 물이 많은 큰 나루여서 뱃사람들의 안전을 비는 당이 여덟개나 되어서 팔당이다. 


근사한 소나무 사이로 오른쪽으로는 팔당댐이 강 건너로는 팔당역(폐역)이 왼쪽으로는 팔당대교가 보인다. 뷰카페라기에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집 주인도 그런 맘을 아는지 마당 한쪽을 캠핑장 처럼 꾸며 놓고 불멍하기 좋도록 화로와 장작을 준비해 놓았다.



옥상루프탑은 아직 마감을 더해 개방한다는데 미리 올라가 봤다. 아~하루만 이곳에서 별을보다 잠들수 있었으면.....

주차장도 넓어서 곧 차박명소로 소문이 날듯하다. 카페 아래 강가에서는 물이 깊지 않아 물놀이를 즐겨도 좋겠다. 

커피는 라바짜다.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것만으로도 도미나루터를 찾을 이유가 충분하다.

하남시 미사대로 1007 도미나루터제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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