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넷신사맛집. 슴슴한 맛이 그리워 다시 찾게 되는 평양냉면 신사동 야쿠르트사옥뒤 의정부평양면옥

함흥냉면은 질긴 면발에 양념맛이다. 평양냉면은 뭔 맛이라고 하랴.

연하게 나는 고깃국물맛?

그저 슴슴한 맛이랄수 밖에 없다. 그런데 돌아서면 그 맛이 그리워 다시 찾는다.

평양 기림리에 사셨던 아버지를 따라 냉면집을 따라 다녔다.

이북에서 국수라고 했다시던 평양냉면. 남한에서는 이북맛을 못낸다시던 아버지.

이북 국수맛과는 다르다지만 서울에서 시작한 내 평양냉면에 대한 기억은 내게서 시작되어 내 아이들에게 이어지는 새로운 맛에 대한 기억이다.

아무 맛도 없고 시원하기만 한 슴슴한 평양냉면. 이따금 그리워지는 맛.

어지간한 가게보다는 외려 둥지냉면이 낫다.

그런저런 사연 가운데 이 집은 월남하신 분이 시작해 여태 옛맛을 지키고 있다.

자손들이 종로 등지에서 평양냉면 맛을 이어가고 있다.

가게에서 직접 메밀면을 뽑는다.

매 주일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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