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바리스타가 선택하는 싱글오리진과 신맛, 과일맛 등 젊은 고객의 입맛을 겨냥해 배합한 하우스 블랜딩 커피하우스.
커피집과 온라인주문에 대응하느라 오전시간은 대부분 로스팅에 시간을 보낸다.
그와중에서 예가체프 1잔을 주문하니 핸드드립으로 내린 포트를 잔과 함께 내준다.
무엇보다 맹물을 주는 센스가 돋보인다.1980년대 초 일본 UCC레귤러가 국내 선보이기 전까지 원두커피를 마시려면 종로 반줄, 신촌 하이델베르크, 대학로 난다랑 같은 곳을 가야 했다. 그렇게 찾아가면 커피와 함께 맹물을 한컵 함께 내주었다. 커피 사이사이 맹물로 입을 헹구면 커피의 신맛과 단맛을 더 생생하게 느낄수 있어서였다.
조상일커피에서 거의 30여 년 만에 맹물잔을 마주하고 앉으니 감격케 된다.조상일 대표는 커피장사를 하면서도 군포시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보기드문 젊은이다.차를 가지고 삼성아파트로 들어서면서 경비아저씨에게 조상일커피간다고 말하면 차단기를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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