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넷군포맛집. 다섯가지 배합 원두 오묘한 맛을 내는 커피 재궁동사무소옆 카페미쁘다

적당한 거품을 내는 건 원두에 지방성분이 적당히 들었을 때 가능한 얘기다. 

물론 머신 압력도 딱 좋을 때 가능해진다.

5가지 원두 배합이란 얘기는 케냐, 콜롬비아와 브라질이 들어있단 얘기고.....

뜨거움이 사라지고 따뜻한 커피가 될 때 커피맛이 부드러워진다.

목을 넘기고 나서 올라오는 신맛과 이어지는 단맛.

스타벅스 계열의 아라비카나 베트남 원두로는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는 커피맛.

미쁘다는 이런 원두를 가지고 커피를 내린다.

늦가을 이 집 커피를 마시고 나니 딥키스를 하고 난 뒤 입안에서 퐁퐁 샘솟던 단맛이 생각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내 젊은 날이 떠오른다.

젊은 그대여 뒤 돌아보지 말고 지금 그대 눈 앞에 있는 그녀와 사랑에 몰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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