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넷. 농심 군포공장 방문기념품 농심생산품 담은 선물보따리 군포시에는 최고의 선물

농심 군포공장은 군포에 있다.

식품기업이라 공장방문기념품으로 농심이 생산하는 제품들을 담았다.

안성공장으로 옮겨가기 전에 군포에 만들었던 라면과 과자도 있고 최근작품까지 담았다.

농심에 대해 군포시민들이 특별히 좋은 기억을 갖게 되는데는 이 선물꾸러미도 큰 역할을 했다.

2000년대 어린이날이면 군포에서는 시민체육광장에서 '얘들아 놀자"라는 행사를 했다.

지금처럼 인조잔디가 깔린 근사한 곳도 아니었고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이었는데 행사 전에 농심은 커다란 트럭에 농심로고가 찍힌 커다란 쇼핑백을 가득 실어 선물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농심 생산품들이 들었었다. 농심그룹 본사 전무급이 군포공장장이었는데 언제나 겸손하게 '포장은 크지만 원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며 쑥스러워 했었다.

완성품 제조기업이 많지 않은 군포공단에서 농심은 향토기업이라는 부심을 선물했었다.

필자는 1993년 산본신도시 입주 초기에 당시 군포에 있었던 LG그룹 계열사를 조사하고 LG와 관련된 사람들이 군포에 사는 비율을 조사하고 놀란 적이 있었다.

당시 군포시민이 17만이었는데 LG 관련 주민들이 2,3만이 됐다. 대단한 구성비였지만 아무도 그 데이터에 주목하지 않았다.

올해 초 행안부는 일본에서 성공한 정책이라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했다. 고향에 기부하면 30%를 지역특산품으로 선물한다. 지방은 농산물이 쉽게 채택되지만 군포같은 수도권에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안양에서는 안양FC 축구단 회원권도 채택하기도 한다.

농심의 공장방문기념품에 눈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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