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넷순천맛집. 방송타고 얄궂어진 백반 흥덕식당

방송에 나간 이후 변한 집.

방송에서는 정식을 시키면 조기찌개가 나온다고 들었다.

들어서니 대뜸 백반에는 "시래기국이 나와요"한다.

정식을 시키면 불낙전골이 나온단다. 그러니 누가 백반을 시키겠나?

백반이 9천원 정식이 14,000원 소불고기전골이 19,000원이다.

방송을 타고 밀려드는 손님을 대상으로 메뉴와 가격을 조정한 느낌이다.

그나마 불낙전골이 맛이 괜찮아서 다행이다.





옆자리에 할머니 두분 앉으셨다. 밭에서 김매다 오신 것처럼 얼굴을 까맣다. 머리에는 에르메스스카프. 한분이 텀블러를 꺼내시면서 "내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아니면 안마신다"하신다. 정식을 드시면서 하시는 이야기 "글마가 도무지 내돈을 안갚을라 한다" 

두 노인네가 돈놀이를 하시며 사시는 모양이다. 아점을 이 집에서 드시는 것이고......순천가서 돈자랑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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