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도 어렵지만 굽기도 정성이 들어가야...예산곱창

삶아서 낸 곱창을 굽는다. 웬만큼 익었으니 먹어도 좋으련만 이모님이 붙어서서 계속 뒤집는다. "겉이 노랗게 되고 바싹 구웠다 싶을 만큼 되야 드시는 거예요"한다.

도축장이 가까이 있어서 예산읍내에서는 오래전부터 곱창집이 많았다. 술한잔에 곱창한점이라 이제는 살찌는게 두려워 술꾼들은 줄고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단다.

"이제 드셔도 돼요"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젓가락을 들면서 "전골도 준비해 주세요"라고 주문한다. 얼큰한 국물맛도 빠뜨릴수 없다.

전골은 포장이 되지만 구이는 포장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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