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은 전문점에서 먹어야지....." 산본로데오 터주대감이 밥먹자더니 앞장선다.
펄펄끓는 뚝배기가 나오기 전에 내 놓은 찬에 배추김치가 아닌 겉절이가 눈에 띈다. 젓갈을 많이 넣었다. 칼국수가 아닌 설렁탕에 겉절이라?....남쪽 나주에서는 설렁탕 반찬으로 겉절이를 먹는가보다.
탕을 먹다 보니 다른데서는 보지 못하던 무채절임에 의외로 손이 간다.
원광대 병원 뒤라서인지 휠체어를 밀고 들어 오시는 손님도 있고 가게 앞에 가마솥도 좋아보인다.
뚝배기불고기가 걸작이다.
노란색고깔모양 황동주물불판에 올리면 돈 더 받아도 될 만큼 맛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