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칼국수의 성공비결을 샤브+칼국수+볶음밥 코스로 이어지는 코스구성으로 보는 이가 있고 엄마가 집밥처럼 만들어주는 과정을 보여주어서 엄마에게 '외식은 미안하지만 내가 직접 해주는 거야'라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라는 해석자가 있다.
등촌은 구성이 간단해서 남자들도 눈에 띄지만 소담촌은 대부분이 여자다. 남자들에게는 복잡한 구성이지만 여자들에게는 다이어트에 좋다는 채소들을 마음껏 먹을수 있다는 월남쌈이 크게 한몫한다.
비트, 당근, 오이, 깻잎 같은 채소들을 최대한 작게 썰어 놓았다. 집에서 이렇게 하려면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거기에 간장, 칠리, 폰즈, 땅콩 소스를 담으라고 그릇바닥에 친절하게 인쇄까지 해놨다.
샤브에 넣는 채소와 어묵, 만두, 유부는 쌓아놓고 가져다 먹게 하니 누가 싫다고 하랴? 아재들 말고는 부지런히 오간다.
라이스페이퍼 욕심이 과하다 생각하는 다른 집은 추가 접시마다 2000원을 부과하지만 이 집은 쌓아놓고 집어다 먹게 둔다.
하지만 원두기계를 놓고 카페라는 이름으로 구역을 따로 구분해놓은 입구에는 '계산을 따로 하셔야 이용이 가능합니다'라고 붙여 놓았다. 아무도 안 들어 간다. 나가서 4500원내고 커피집을 따로 가더라도...... 심리적인 허들이다. 가격도 다양하게 구성해 놓았지만 16900원 기본을 선택하기 쉽고 점주에게 돈이 되는 추가주문으로 이어지기 힘든 구조다.
다행히 산본점은 넓은 매장임에도 점심시간 대기줄이 있을만큼 장사가 잘 되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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