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진한 추어탕은 처음이라...군포 대야미역 명가추어탕

골목안에 이런 맛집이 숨어 있었다.

길가에서는 보이지 않았는데 지인 소개로 들어 가보게 됐다.

카운터에서 눈에 띄는 장부들....군포보건소? 꽤 먼데서 장부 대놓고 밥을 먹으러 온다? 일단 합격이다. 아는 이들은 반월호수에 왔다가 밥은 여기서 먹고 간단다. 

삼겹살은 국내산 좋은 부위로 내서 고소하다. 김장을 하셨는지 배추쌈과 굴무침이 달았다. 적당하게 젓갈을 넣은 쌈장도 좋았다.

추어탕과 매운탕이 대표메뉴인데 메뉴판에 '통은 2000원 추가'를 써 넣은 걸 보니 추어매운탕인 모양이다. 한소끔 끓여내온 추어탕에 수제비가 맛있게 보인다.

한입 떠 보니 '진짜다' 고등어를 갈아 넣은 퓨전추어탕이 아니다. 안양 일대에서 이렇게 진한 추탕맛은 처음이다.

백반을 따로 메뉴에 올린 걸 보면 반찬솜씨가 좋다는 반증이다. 추어탕집에 백반이 정식 메뉴로 오른 걸 보면 대부분 손님들이 먼저 요청해서 팔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이집 솜씨라면 주차장 너른 땅에 단독 건물 지어도 손님들 줄서는건 일도 아니겠다.

반찬가게에서 아재들에게 잘 팔리는 메뉴가 추어탕이다. 나도 이젠 관양시장까지 안가고도 맛있는 추어탕을 사게됐다.


군포 대야2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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