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넷] 산본시장 사라다빵의 고급버전 트레이더스군포 사라다 가득 크라상

학교앞 분식집에서 먹던 맛을 못있는 아내는 관양시장에서도 산본시장에서도 사라다빵을 사온다.

당진시장 도너츠가게에서 산 사라다빵이 최고였다고 말한다.

운동을 나갔던 딸이 사들고 온 트레이더스 사라다빵.

항상 마요네즈가 너무 많이 들었다고 느끼던 시장 사라다빵에 비해 느끼한 맛을 꽤나 줄였다. 베이커리카페 진열장 안에서 얇게 썬 햄을 물결처럼 접어 넣은 고급 사라다빵 흉내도 냈다.

광명시장 햄버거집에 가면 햄버거만큼 인기있는 사라다빵이 있다. 랩으로 밀봉해서 몇개씩 사가는 중년들에게는 가격으로도 충분히 어필하는 빵이다.

값은 시장통에서 산 것 같고 보기에는 고급 베이커리카페 진열장 안에 놓은 것과 비숫한 트레이더스 샐러드빵. 크로아상을 갈라 속을 넣은 것이니 그 푸짐한 버터맛을 어쩌나....

아침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늦은 밤 사라다빵을 먹으면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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