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보다 약초보양하러 가는 군포문예회관건너 고두방해장국밥

오래전 의왕 백운호수 입구에 고두방이라는 청국장집이 있었다. 이집 주인은 냄새 안나게 청국장을 띄우는 신기술로 안양지역 손님들 입맛을 사로잡았다. 

의왕매장이 도시개발로 수용되고나자 사장은 인덕원에서는 옥수수면을 이용한 국수 전문 매장을 열었다. 비산동에는 항아리해장국집 인근에 국밥집을 냈다. 이른바 보양국밥이다.

1997년 산본에 문을 연 국밥집. 우거지순대국으로 시작해서 점점 업그레이드 해서 최근의 스테디셀러가 해장국밥과 소고기국밥이다.

원추리가 들어갔다는데 확실치 않다.

사골육수에 약초를 넣고 닭고기를 넣은 것이 이집 해장국밥의 특이점이다.

약초향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개운하다. 마치 울릉도에서만 먹어볼수 있는 오징어내장탕과 비슷한 개운함이랄까.

열무우거지를 씹는 느낌인데 맛은 은은하게 약초향이 뒤를 받쳐준다. 좋은 쌀로 잘 지은 밥을 말아서 한 입 먹는 순간 모든 의혹(?)이 풀린다. 










군포문예회관건너 군포농협 하나로마트와 경실련 아름다운가게 사이 피자헛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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