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바닷가에는 횟집,칼국수집들이 점점 베이커리카페로 바뀌는 중이다.
이 집도 횟집거리에 남아있다. 좌우에는 카페로 변신중이다. 커다란 유리창을 바다쪽으로 놓고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에서 노을을 바라다 보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다.
바람막이를 세운 휴대용가스버너에서 칼국수가 끓는다. 바지락을 듬뿍넣어 국물이 시원하다. 한동안 이 거리에 우리밀 바람이 불어 이 집을 비롯해 호두과자까지 우리밀 사용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안산시가 지정한 우리밀사용업소 인증패가 아직도 붙어있다. 찰기는 덜해도 속이 편해 많이 찾았던 우리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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