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둣가라는 착각 나이로비커피비스트로 송도컨벤시아

송도에서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5집 중 하나. 

공정무역 원두를 쓴단다.

더치커피 내리는 기술로 특허를 가진 집.

나이로비는 케냐AA라는 좋은 커피 원두가 모이는 곳.

실내 인테리어는 마치 커피박물관 처럼 보인다. 가운데 자리잡은 커다란 원목테이블 옆에 서면 앉지 말고 에스프레소를 후딱 마시고 배를 타러 나가야 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이곳이 컨벤시아라서 그런가? 창밖으로 비라도 내리면 부둣가 같은 느낌은 더하다.

높은 천장이 주는 웅장함이 그럴듯하다.

비스트로는 본래 백반집, 집밥 정도의 느낌이라는데 아늑하다기보다는 인디아나 존스 박사가 지나가다 밥먹으러 들어 설 것 같은 느낌이다.

오랫만에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를 만났다.

스테이크나 피자도 맛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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