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안양공장, 군포시에 신라면 500박스 기탁

군포시는 지난 24일 ㈜농심 안양공장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신라면 5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양공장 윤종준 공장장은 “함께 나누는 것이 지역의 일원으로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신 농심 안양공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시가 기탁받은 후원품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포가 읍에서 시로 승격된 것이 1989년. 농심 안양공장은 그 이전에 군포읍시절에 안양공장이라는 이름으로 군포 당정동에 자리 잡았다.

신라면, 너구리, 새우깡 등 농심의 인기 메뉴는 전부 생산했다. 안성으로 라면공장이 가면서도 이곳에서 생산을 계속한다.

농심은 군포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제조업체다. 지역환원에 대해서도 성의를 보여왔다. 어린이 날이면 커다란 종이가방에 새우깡을 비롯한 농심 제품을 가득 담은 트럭을 행사장으로 보내주는 인심좋은 키다리아저씨의 인상을 남겨왔다.

신라면컵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빨간색상자를 가득 쌓아올려 기탁식을 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동네 큰 단체에서 이웃돕기 행사를 하면 군포시청 앞에는 빨간색 신라면컵 상자로 쌓은 탑이 자주 보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