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답례품으로 호두정과를 받았다. 설탕물코팅을 씹어 부수면 호두 고유의 고소한 맛이 아니라 속껍질의 쓴맛이 난다. 도로 뱉어 버리고 싶다.
송도컨벤션 커피디저트쇼에서 무심코 집어 먹은 호두정과. '아! 이거다'
나는 집에서 시간나면 호두를 살짝 구워 식혔다가 바늘로 속껍질을 벗겨낸다. 고소한 호두를 먹기 위해서다.
수미향은 전통병과를 만드는 회사다. 일반적으로 호두정과는 '땅콩 등 견과류'로 분류된다. 하지만 수미향의 정과는 '과자류'다. 과자류는 해썹인증을 받으면 일단 안전한 먹거리라는 표시다.
"호두를 뜨거운 물에 담가 불리세요. 그러면 속껍질을 둘러 싼 하얀 이물질을 제거 하실 수 있어요. 대신에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궈 내셔야 해요. 그리고 나서 말리는 거예요. 그러면 쓴 맛이 사라져요. 그리고 속껍질에 담긴 영양성분도 드실 수 있어요. 하얀 속살만 드시는 건 식물성 지방 성분만 드시게 되는 거예요"
소느로는 그렇게 손으로 만들어 내는 정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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