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피가 잘 부풀어 찐빵 맛이 제대로다.
만두소가 질지 않으니 국물먼저 빨아먹는다는 관광객용 샤오롱바오가 아니다.
중국사람들 식사대용으로 먹는 소룡포다.
재료가 신선해 냄새가 좋다. 육향이 푸짐하다.
가게 안에서는 찐만두를 찍어먹는 고추기름, 중국식초에 찍어 먹는다.
네 사람이 일하는데 한국말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어서 중국에 여행가서 만두 사먹으러 현지 식당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포장을 해가고 싶어서 '차가운만두'를 포장해 달랬더니 뜨악하다는 표정으로 찜기에서 내린 뜨거운 만두를 싸 주면서 차가운건 '메이여우'란다. 생각해보니 입구에서 두 사람이 만두를 빚고 있다는 걸 잊고 있었다. 그 자리에서 만들어서 파는 집이란 얘기다.
옆 자리에 할아버지는 식탁 위에 네 판을 올려 놓고 뒤집고 있었다. 식혀서 가져가시려고 그러시는 것이었다.
삼선훈둔이 가볍고 좋았다. 현지식보다는 한국식으로 개량한 것이란 생각을 했다. 고수냄새도 적당해서....
댓글
댓글 쓰기